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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시민단체, 전광훈 목사 검찰 고발

2019.06.12 오후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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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지난 연말 목회자 집회에서 청와대 진격을 선동했다고 주장하며 전 목사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평화나무 회원들은 전 목사를 내란선동과 내란음모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당시 집회에서 전 목사의 청와대 진격 요구에 찬성하는 표시로 '아멘'을 외친 목사와 부인 등 목회자 130여 명도 내란음모 혐의로 함께 고발됐습니다.

평화나무는 '나꼼수' 출신 정치평론가 김용민 씨가 이사장을 맡은 단체입니다.

평화나무는 또 전 목사가 문 대통령을 '간첩'으로, 평화나무를 '용공단체'로 지목하는 등 명예를 실추했다며 이달 안으로 전 목사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죄 등으로 추가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목사는 최근 한기총 명의로 낸 시국선언문 등을 통해 문 대통령 하야를 주장해 교계 안팎에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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