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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남·북·미 판문점 회동 두고 온도 차

2019.07.01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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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사상 첫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이후 정치권은 북·미 대화 재개에 의미를 보이며 역사적 만남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실질적 성과에 대한 진단에선 여야가 조금 온도 차를 보였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어제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과 관련한 정치권 반응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여야 정치권은 첫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에 역사적 만남이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어제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이 손을 맞잡는 세기의 만남이 이뤄지면서 한반도 평화를 향한 이정표가 세워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상 최초 남·북·미 정상 회동이 이뤄지고, 66년 만에 미국 대통령이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으면서 사실상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졌다며 이렇게 신속히 할 수 있었던 것은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남·북·미의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앞으로가 중요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3년 가까이 남아 있는 만큼 문 대통령과 민주당이 성과를 발전시켜 새로운 한반도 평화 번영 시대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북·미 대화 재개가 된 점은 의미 있었다고 하면서도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한 성급한 낙관은 경계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판문점 회동의 역사적 의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비핵화와 관련해 북·미 간 입장 변화가 없는 한 실질적인 진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 시간 가까이 회담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지 못한 건 대단히 아쉬운 부분이라며 중재자 역할을 위해선 북한의 태도 변화를 설득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 비핵화 커다란 진전 있길 기대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손학규 대표는 한국 땅에서 이뤄진 회담임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역할도 존재감도 없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북·미 간 대화라며 조연을 자처했지만, 정작 한반도 문제의 직접적 당사자인 한국이 아무런 역할 하지 못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도 여야 간사 간 의사일정을 협의해 관계 장관들을 불러 정상회담 후속조치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앵커]
국회도 이에 여야 합의 이후 본격적인 정상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죠.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월례 회동인 초월회 모임을 합니다.

이 자리에는 지난 3월 이후 4개월 만에 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참석하는데요.

문 의장과 5당 대표는 국회의 정상화 방안과 한반도 평화 문제 등을 의제로 논의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앞서 여야 3당 간 원포인트 합의 이후 국회도 상임위 일정을 재개하는 등 정상화 수순엔 들어갔지만, 추경안과 민생 법안 처리 등에 대해선 아직 공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여야가 완전한 정상화를 이룰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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