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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진짜 잘 터지나?'...신개념 5G 측정기술 개발

2019.07.19 오전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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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4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초고속·초연결과 같은 5G의 장점보다는 잘 터지나 의문이 먼저 앞설 정도로 아직 인프라 구축이 미흡한데요.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5G 품질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측정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과 사물을 하나로 잇는 '초연결 시대'의 관문인 5G.

자율주행과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관돼 있습니다.

그래서 통신 고품질을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국내 연구진이 머리카락보다 가는 0.05mm급 초소형 센서로 5G의 성능을 정확히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홍영표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전자기표준센터 : 광섬유 기반 초소형 센서의 경우 개발 안테나 단위로 측정이 가능하며, 0.1㎜ 이하 초 근접거리에서 안테나의 성능을 왜곡 없이 정확한 측정을 할 수 있습니다.]

기존 5G 측정 센서가 안테나보다 커서 근접 측정이 불가능했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기지국 내 수많은 안테나의 통신 품질을 하나하나 측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현재 인프라 구축이 한창인 5G 산업 일선 현장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어 의미가 큽니다.

이 기술은 세계 최초로 시작한 5G 이동통신의 품질을 높이는 데 기반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경호 / 국내 대기업 글로벌기술센터 연구원 : 5G 배열 안테나의 신호 크기 및 이상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로 배열 안테나의 정상 동작 유무를 판별할 수 있는 정확도 향상 및 검사시간 단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광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옵틱스 레터스'와 '센서스'에 실린 이번 성과는 기술이전을 통해 상용화될 예정입니다.

YTN 이정우[leejwo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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