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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대표 영장심사 출석...오늘 밤 구속여부 결정

2019.07.19 오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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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대표가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오늘(19일) 오전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4조 5천억 원대 분식회계 혐의 등으로 첫 영장 심사를 받게 된 만큼 법원의 판단이 주목됩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대표가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도착합니다.

굳은 표정의 김 대표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김태한 /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 (분식회계 혐의 인정하세요? 분식회계 지시하셨습니까?) ….]

김 대표는 자본시장법과 외부감사법 위반, 횡령과 증거인멸교사 등 모두 4가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만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 한 차례 기각됐지만, 이번엔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분식회계'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검찰은 김 대표가 '고의 분식회계'로 회사가치 4조 5천억 원을 부풀리고, 이를 토대로 작성된 허위 자료를 코스피 상장에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대가로 회삿돈 30억 원을 횡령한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김 대표가 지난 2017년 삼성바이오 주식을 사들인 뒤, 비용 일부를 회삿돈으로 3년에 걸쳐 나눠 받았다는 겁니다.

김 대표 측은 지난 2016년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만큼, 적절한 보수로 받은 돈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검찰은 상장 자체가 부정하다고 보는 데다, 이사회 의결도 없이 기존 성과급 체계와 다른 방식으로 돈을 받은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경 담당 김 모 전무와 심 모 상무도 관련 혐의로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분식회계 본안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은 밤늦게 나올 전망입니다.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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