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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수사' 권순철·주진우 검사 줄사표..."정치색 없이 소신껏 수사"

2019.08.01 오후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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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를 지휘했던 권순철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에 이어 주진우 형사6부장 검사도 사의를 밝혔습니다.

주 부장검사는 전날 법무부의 인사 발표에서 소규모 지청인 대구지검 안동지청장으로 전보된 지 하루 만에 대검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주 부장검사는 오늘(1일) 오후 검찰 내부망에 올린 사직 인사에서 '환경부 사건' 수사에 관한 의견이 충돌할 때마다 검찰총장의 지휘권 행사로 결론을 냈다며 결과는 부족했지만,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은 한때 법무부 인사에 따라 청와대에서 근무한 적이 있을 뿐 정치색이 없는 평범한 검사라며, 여야를 가리지 않고 수사할 때 검찰의 '정치적' 중립이 지켜질 수 있다고 믿고 소신껏 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찬식 서울동부지검장이 윤석열 총장 취임 전 사직했고, 어제 중간 간부 전보 인사 뒤 권순철 차장검사와 주 부장검사도 줄줄이 사의를 밝히면서 환경부 수사 지휘부는 모두 검찰을 떠나게 됐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4월, 환경부 산하 기관 인사 과정에서 청와대 내정 후보를 채용하기 위해 직무권한을 남용한 혐의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과 신미숙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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