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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곳곳 태풍 피해 속출...비보다 바람 피해 많아

2019.09.07 오후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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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을 동반한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전북 곳곳에서 가로수가 쓰러지고 시설물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전북도청은 오늘 오후 2시 기준으로 태풍에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피해가 480여 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로등이 넘어졌다는 피해 신고도 6건 접수됐습니다.

강풍에 주택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12건, 축사 피해는 2건 접수됐습니다.

또 임실군 덕치면 국도 27호선에서는 절개지의 바위가 도로 위로 떨어져 차량 통행이 한동안 제한되기도 했습니다.


고창군 대산면에서는 5㏊ 규모 논에서 수확을 앞둔 벼가 쓰러져 복구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전북도청 재난 상황실은 전북에서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오점곤 [ohj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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