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본 북한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미탁'에 대한 대비를 강조했습니다.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태풍에 대처할 수 있는 준비를 항상 갖추고 있어야 하며 피해방지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다만, 태풍 18호의 이동 경로와 속도를 봤을 때 강원도를 비롯한 동해안 지구와 황해남·북도의 일부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달 북한을 휩쓸고 지나간 태풍 '링링'보다는 세력이 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최대 곡창지대인 황해도를 강타한 '링링'으로 모두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여의도 면적의 157배에 달하는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