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최명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유다현 캐스터
[앵커]
주말인 오늘은 내륙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가 오겠고 기온이 떨어져 쌀쌀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까진 낮에 더웠는데, 오늘은 낮에도 선선하다고요?
[캐스터]
요즘 여름과 가을, 두 계절이 공존했지만 어제를 마지막으로 여름 날씨는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오늘부터는 낮 동안 반소매가 아닌 긴소매 옷차림을 해야 할 날씨인데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 19.6도로 어제와 비슷해 선선했습니다.
낮 기온이 지금과 큰 차이 없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22도, 춘천 20도, 대전 23도, 광주 21도로 어제보다 5~6도나 낮아지겠습니다.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는 데다 밤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까지 유입돼 기온이 더 내려갑니다.
주말을 맞아 나들이 떠나는 분들도 계시고 또, 서울세계 불꽃축제 관람하러 밤늦게까지 야외에 계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외투와 담요 등 바람 막을 수 있는 용품 챙기셔서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비가 오는 곳도 있다고요?
[캐스터]
오늘 내륙 곳곳에 비가 내립니다. 따뜻한 옷차림과 함께 우산이 필요한 지역이 있는데요.
어디에 언제부터 비가 오는 지, 자세한 비 시점 살펴보겠습니다.
오전까지 강원도를 중심으로 비가 오다가 낮 12시 이후에는 경기도와 경북 북부, 충북 북부에도 비가 살짝 오겠습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는데요.
태풍 피해로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영동 지방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최고 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동 남부에는 10에서 40,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경북 북부, 경북 동해안에는 5에서 20밀리미터, 충북 북부와 경남 해안에는 5밀리미터 미만의 비가 오겠습니다.
서울과 충남, 호남 지방은 오늘 흐리기만 하겠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휴일 날씨와 다음 주간 전망은 어떨지도 알아보죠.
[캐스터]
어제까지만 해도 낮에는 더웠는데, 이제는 여름 옷 정리 하셔도 되겠습니다.
찬 공기는 다음 주까지 한반도 주변을 뒤덮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찬 공기가 우리나라 주변을 뒤덮으면서 또 다른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희박해졌습니다.
찬 공기가 방어막 역할을 하면서 태풍 북상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기상청 슈퍼컴퓨터 예측 모델은 다음 주 초반쯤, 19호 태풍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태풍이 발생한다 해도 중국이나 일본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또 10월 중순 이후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본 남쪽으로 물러나기 때문에 이후에는 태풍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앞으로 기온 전망은 어떨지, 살펴보면요.
휴일인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13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하겠습니다.
기온은 점점 내려가서 한글날인 수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한자리 수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낮 기온도 20도 안팎에 머물면서 낮에도 선선하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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