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일제강점기에는 한글을 지키는 것이 곧 독립운동이었다면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한글을 지켜낸 독립운동가들의 민족정신을 되새겼습니다.
문 대통령은 573돌을 맞은 한글날 축하 메시지에서 우리 글을 쓰고 읽을 수 있었기 때문에 삼천리강산을 잊지 않을 수 있었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국어학자들이 목숨으로 지킨 한글이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마중물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글이 대한민국이고 세계와 연결한다면서 한류의 밑바탕에 한글이 있었다며 우리말 노래를 따라 부르는 젊은이들을 만날 때마다 한글에 대한 자긍심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조선어연구회 선각자들과 함께 한글을 연구하고 '우리말큰사전'을 편찬한 주시경 선생의 글꼴로 만들어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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