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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1단계 합의' 졸속 논란...추가 협상 하나?

2019.10.15 오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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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중국이 지난주 무역협상에서 '1단계 합의'를 했지만, 합의 내용에 대해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벌써 추가 협상을 해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미·중이 1단계의 원칙적 합의를 이뤘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다만 마무리와 조문화를 위해 다음 주에 수석 대표 간 전화 접촉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 미국 재무장관 : 우리가 합의한 것은 원칙적입니다. 건물 매입에 비유하면 사겠다고 합의한 것이고 이제 계약을 위한 협의를 해야겠죠.]

므누신 장관은 필요하다면 차관급 대면 접촉도 가능하다면서 여지를 뒀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은 추가 협상을 위해 류허 부총리를 보낼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1단계 합의에 보완할 점이 많다는 얘기입니다.

중국이 1단계 합의를 확실히 매듭지으려는 것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보입니다.

미중 무역갈등의 여파 때문에 지난달에도 수출이 3.3%나 줄었습니다.

[리쿠이원 / 중국 해관총서 대변인 : 9월 수출입 총액이 2조 7천800억 위안인데 3.3%가 감소한 것입니다.]

생산자 물가지수도 최근 석 달 연속 하락해 경기둔화가 현실이 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관리들이 위기감을 갖고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라고 다그쳤습니다.

산시 성 시안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도 방문해 외국의 투자 확대를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미중이 1단계 합의에 최종 서명을 하려면 아직 한 달 정도가 남았습니다.

하지만 벌써 추가 협상 얘기까지 나오면서 양국 모두 다시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swk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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