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앤디 머리가 2년 7개월 만에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습니다.
머리는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ATP 투어 유러피언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스위스의 바브링카를 2대 1로 꺾고 2017년 3월 두바이 대회 이후 2년 7개월 만에 투어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때 조코비치, 나달, 페러더와 함께 남자 테니스 빅4(포)로 불렸던 머리는 고질적인 부상 탓에 세계랭킹이 243위까지 떨어졌지만, 이번 우승으로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머리는 정규투어 단식 통산 우승기록을 46회로 늘렸습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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