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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가 수소차를 타는 까닭은?

2019.11.02 오전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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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공해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차는 전기차와 더불어 미래 차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도 수소차 육성을 위해 이런저런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특히 이낙연 국무총리의 수소차 사랑이 각별하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역대 최장수 총리 재임 기록을 세운 지난달 28일.

이낙연 국무총리는 VIP용 고급 승용차를 마다하고 국산 수소전기차로 출근했습니다.

사흘 뒤, 광화문에 경찰 수소버스가 배치되자 이 총리는 곧바로 현장을 찾아 버스에 올랐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 경찰 수소버스가 광화문과 여의도에 배치된다고 해서…]

경찰 버스가 수소버스로 바뀌게 된 것은 1년 전 이 총리의 제안이 시작이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 광화문에서 공회전하고 있는 이른바 닭장차라고 불리는 경찰버스를 수소버스로 교체해 가기를 공개적으로 제안합니다.]

수소차에 대한 총리의 관심은 남다릅니다.

총리실 관용차 가운데 한 대를 수소 전기차로 바꿨고 기회가 될 때마다 수소차 알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1월 경기도 화성의 현대 기아차 기술연구소를 방문할 때, 또 4월 전주에 있는 현대차 수소버스 공장을 찾을 때는 정부청사에서 먼 거리를 수소차로 이동했습니다.

국회에 문을 연 수소충전소를 찾아서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함께 수소택시를 시승하기도 했습니다.

총리의 수소 차에 대한 관심은 정부의 수소차 육성방안과 관련 산업의 규제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추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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