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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주4일 근무 실험..."생산성 40% 향상"

2019.11.05 오후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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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주4일 근무 실험..."생산성 40% 향상"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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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일본 지사가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하는 실험을 한 결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로 문제로 몸살을 앓는 일본에서 나온 파격 실험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4일(이하 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마이크로소프트 일본 지사가 지난 8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 사무실을 폐쇄하고 직원 2,300여 명에게 유급 휴가를 부여했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일본 지사는 회의를 최대 30분으로 단축하도록 했고, 온라인 대화를 장려했다. 회사 측이 자기 계발이나 가족 여행, 사회 공헌 활동 등을 위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일본 지사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주4일 근무제 도입 결과 업무 생산성(직원 한 명당 매출)이 이전보다 40%가량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92.1%가 4일 근무에 만족했다고 답변했다.

또한 '30분 회의' 시행 비율은 전년 같은 달 대비 46% 증가했고, 원격회의 실시 비율도 지난 4월~6월과 비교해 21%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인쇄용지 사용은 58.7% 감소했고, 전력 소비 또한 23.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일부 관리자들은 이런 단축 근무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몇몇 부서에서는 금요일 휴가로 인해 고객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전반적인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 일본 지사는 올겨울에도 주4일 근무제 실험을 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일본 지사 측은 "다음 실험에서는 직원들에게 특정한 유급 휴가를 내주기보다는 융통성 있는 방식으로 시간 관리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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