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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시위대 국영방송 점거...대통령궁 경찰도 시위 가세

2019.11.10 오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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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불복 시위가 격화한 볼리비아에서 대통령궁 경호부대를 비롯한 일부 대도시 경찰이 항명을 선언하고 반정부 시위에 가세했습니다.


볼리비아 행정수도 라파스 등 최소 4개 도시에서 경찰들이 제복 차림으로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에 동참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라파스에서는 대통령궁을 지키던 경찰 수십 명이 근무지를 이탈해 시내 주요 도로를 행진했으며, 이후에도 대통령궁으로 복귀하지 않고 지역 경찰본부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볼리비아 경찰 총사령관은 일선 경찰이 항명하지 않았으며 다른 곳으로 배치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TV 연설을 통해 "쿠데타가 진행되고 있다"며 시위대를 비난하면서도 야권과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밝혔습니다.


AFP통신은 시위대가 9일 볼리비아 국영 방송사인 '볼리비아 TV'와 라디오 '파트리아 누에바' 사무실을 점령하고 방송 송출을 중단시켰다고 전했습니다.

파트리아 누에바 책임자는 시위대가 "국영 방송이 모랄레스 대통령의 입장만을 대변한다"라고 비난하며 방송국 직원 40여 명을 건물 밖으로 쫓아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들 방송국에서는 음악만 송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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