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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낮은 물가엔 수요 부진이 큰 영향"

2019.12.12 오후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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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올해 내내 이어진 저물가 상황과 관련해 소비와 투자, 수출 같은 수요 부진 문제로 근원물가 상승률이 낮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은행은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통해 2017년 이후 주요국의 근원물가 상승률을 올랐지만, 유달리 한국은 하락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기조적인 물가 흐름을 보기 위해 기름값이나 농산물과 같이 등락이 심한 품목을 제외한 물가 지표입니다.

한국은행은 과거 2012년에서 2015년 근원물가 부진은 세계적인 원인이 컸지만, 2017년 이후로는 정부의 복지정책과 경기둔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낮은 수준의 오름세를 보이다가, 2021년부터 경기 회복과 맞물려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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