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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오늘 5차 회의 시작

2019.12.17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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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SMA 체결을 위한 5차 회의가 오늘 서울 한국국방연구원에서 열립니다.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가 각각 수석대표로 협상을 이끌 예정입니다.

앞서 그제(15일) 입국한 드하트 대표는 협상에 진전이 있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미국은 50억 달러, 우리 돈 6조 원에 달하는 분담금 총액 증액을 목표로 하고 있어, 기존 SMA 틀을 지켜야 한다는 우리 협상팀과의 협의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4차 협상까지 양국이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우리는 주한미군기지 반환 과정의 환경정화비용 부담 등을 내세우며 동맹 기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장아영[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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