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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계복귀 선언...빨라진 '총선 시계'

2020.01.02 오전 10:13
안철수, 정계 복귀 선언…1년여 해외체류 끝
"이제 돌아가서 정치 어떻게 바꿀지 상의드릴 것"
바른미래당 진로·당권 주목…野 정계개편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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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총선을 백 여일 앞두고 전격적으로 정계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법제사법위원장인 한국당 여상규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민주당은 '3호 인재'를 영입하는 등 총선 시계도 빨라지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안철수 전 대표, 그럼 한국으로 돌아오는 거죠?

[기자]
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뒤 정치권을 떠나서 독일과 미국 등에 머물러 왔는데요.

오늘 아침 페이스북에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꿀지 상의드리겠다고 썼습니다.

정계로 복귀하겠다는 전격적인 선언입니다.

안 전 대표는 이념에 찌든 기득권 정치 세력이 사생 결단하며 싸우는 동안 우리 미래는 계속 착취당하고 볼모로 잡혀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이대로라면 대한민국은 장차 어떻게 될지 암담하다고 밝혔습니다.

'정치는 국가 미래를 위한 봉사'라는 초심이 변하지 않았다고도 적었습니다.

차기 대선 주자군에 속하는 안 전 대표의 복귀, 쪼개진 바른미래당의 진로와 당권 구도, 크게는 야권 정계개편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한솥밥을 먹었던 유승민계, 새로운보수당은 물론, 자유한국당 등 보수 진영에서는 안 전 대표를 잠재적인 동반자로 인식해 왔는데요.

늦어도 2월 초까지 보수통합 논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인데, 안 전 대표의 행보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안철수 나비효과'가 주목됩니다.

총선이 백일 앞으로 다가와서인지, 당마다 물갈이다, 인재 영입이다, 바쁘죠?

[기자]
네, 한국당에서 불출마 선언이 또 나왔습니다.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는 3선 여상규 의원이 후진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게 유일한 길이라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여 의원은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날치기 강행하는 걸 보고 굉장한 무력감을 느꼈다면서,

국익을 무시하고 당파적 이익만을 좇느라 온갖 불법과 탈법을 마다치 않는 정치 현실과 내 편만 국민이라는 극심한 편 가르기에 환멸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당 지도부에 대한 실망이 컸는데, 여 의원은 여권의 폭거에 각오하고 몸을 던졌어야 했는데 너무 무기력했다면서,

지도부 책임론은 물론, 비대위 구성, 보수 빅텐트까지 강조했습니다.

[여상규 / 자유한국당 의원 : 악법들이 날치기 통과되는 현장에서 우리 자유한국당은 매우 무기력했습니다. 저는 몸으로 막아내야 한다고 생각했고요. 걱정 말라, 내가 책임지겠다는 지도부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거기에 저는 당 지도부에 심한 불만을 느꼈고요.]

민주당의 인재 영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3호 인재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출신 김병주 전 예비역 육군 대장을 영입했습니다.

미사일 사령관으로는 최초로 4성 장군에 오른 인물인데, 퇴임 이후에는 유튜브 채널 방송과 출간, 강연 등을 통해 국민과 소통해왔습니다.


김 전 대장은 정치 제도권 안에서 강한 안보를 유지하고 한미 동맹을 공고히 하겠다면서, 민주당이야말로 전쟁 위협에서 자유로운 튼튼한 안보, 강한 국방을 추진해온 정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달 말 설 연휴까지 영입 인재 10여 명을 차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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