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요일(12일) 오후 부산에서는 여자농구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이 열립니다.
농구팬들이 단순히 관중 역할 뿐만 아니라, 올스타전의 주인공이 되는 뜻깊은 시간을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고의 스타들이 겨루는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에 12번째 선수로 함께하게 된 주인공들입니다.
평소 동경해온 우상들과 함께 실제로 농구 경기를 하는 행운을 거머쥐었습니다.
4년 연속 올스타 투표 1위를 차지한 김단비도 팬들을 위해 사비를 털었습니다.
정성이 가득 담긴 간식 상자도 준비하고, 갖가지 농구용품도 아낌없이 나눠주며 팬들에게 보답할 생각입니다.
이번 올스타전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선착순 20명이 참가하는 '일반인 3점슛 대회'가 열리는 등 팬들의 참여 기회를 한층 늘렸습니다.
선수들은 야외광장에 마련된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판매하고, 경기장에 입장하는 관중들을 직접 맞이할 예정입니다.
정규경기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댄스 실력과 세리머니를 맘껏 볼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기대됩니다.
여자농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은 '별들의 잔치'를 넘어 '팬들의 잔치'로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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