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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간부, "조국 무혐의" 주장 직속상관에 항의

2020.01.19 오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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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수 전 부시장 감찰 무마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기소 여부를 놓고 대검찰청 간부들이 공개적으로 갈등을 표출했습니다.


양석조 대검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은 어제(18일) 대검 간부들이 모인 장례식장 자리에서 직속 상관인 심재철 반부패·강력부장에게 "조 전 장관이 왜 무혐의냐"며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 검사장은 지난 8일,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조 전 장관 수사팀이 참석한 회의에서 무혐의를 주장하며 기소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 선임연구관의 항의를 받은 심 검사장은 별다른 대답 없이 이야기를 듣다가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자리에는 송경호 서울중앙지검 3차장 등 조 전 장관 가족 비리 의혹 수사팀도 있었고, 윤석열 총장은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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