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오는 18일까지 하루 천 건이 넘는 코로나19 검사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정례브리핑에서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탑승객에 대해 전수 검사를 할 방침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혀 전수 검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우선 선내에 계신 승객들의 건강 상황을 최대한 배려하면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는 하루 최대 300건 정도 검사능력이 있는데, 크루즈선 승객의 잠복 기간이 지나는 오는 18일까지는 하루 천 건이 넘는 검사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집단 발생한 크루즈선에는 약 3,600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타고 있으며 객실 등에 격리된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아베 총리는 크루즈선에 있는 승객과 승무원에 대한 검사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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