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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비상경제 시국...예상 뛰어넘는 모든 수단 동원"

정치 2020-02-18 11:55
문 대통령 "비상경제 시국…엄중하게 대처해야"
"대중국 수출 감소, 서비스업 타격, 소비 위축으로 타격"
"사스·메르스 때보다 훨씬 큰 충격 우려도"
"국무회의 의결하는 1차 예비비 1,040여억 원은 시작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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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사스나 메르스 때보다 클 수 있다면서 비상경제 시국이라는 인식으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례 따지지 말고, 어떤 제한도 두지 말고 정책적 상상력을 발휘하라면서 파격적인 소비 진작책과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주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코로나19 때문에 경제 상황이 생각보다도 훨씬 심각하다는 판단인 거죠?

[기자]
네, 오늘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현 상황을 비상경제 시국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비상'이라는 말을 6번이나 썼는데요,

대중국 수출 감소에 관광 등 서비스업 타격, 소비 위축으로 상황이 엄중하다는 판단입니다.

사스나 메르스 때보다도 훨씬 큰 충격이 우려된다는 전망도 언급했는데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하는 긴급 방역지원금 등 1,040여억 원의 1차 예비비는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 발언 들어보시죠.

[문재인 / 대통령 : 예산의 조기 집행은 마땅히 해야 하는 기본적인 조치입니다. 이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비상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떤 제한도 두지 말고 예상을 뛰어넘는 정책적 상상력을 발휘해주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구체적인 방안도 거론했습니다.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기 위해 소비 쿠폰이나 구매금액 환급 같은 방안을 적극 고려하라고 말했습니다.

또, 재래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파격적인 수준의 지원 방안도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금융 지원과 과감한 세금 완화 조치, 소상공인 임대료 경감 조치를 신속히 강구할 것과,

기업 투자 인센티브 확대, 과감한 규제 혁신도 거듭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책은 타이밍이 생명이라면서, 전례를 따지지 말고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꺼내 긴급하게 처방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에 더해 일본의 상황이 악화가 또 다른 변수가 되고 있다며, 입국 검역 강화와 사태 종식을 위한 국제 협력에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과도한 불안은 경제를 더 어렵게 한다고 거듭 밝히고, 국민이 정부를 믿고 일상에 복귀해주면 경제 회복에 큰 힘이 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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