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게임'에서 자동차와 함께 폭발한 옥택연과 임주환 살아 있을까?
27일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 노영섭, 제작몽작소, 이하 ‘더 게임’)에서 김태형(옥택연 분)과 조현우(임주환 분)의 목숨 건 대결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지난 방송에서는 서준영(이연희 분)의 죽음을 바꾸기 위한 두 남자의 극과 극 선택이 그려졌다. 자신이 준영을 죽인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조현우는 그 예견을 바꾸기 위해 경찰에 자수했다. 그런데도 그녀의 죽음이 바뀌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 현우는 김태평을 납치했다.
결국 준영을 지키기 위한 선택으로 조현우는 태평을 죽이는 것을 선택했고, 태평은 조현우와 동반 죽음을 선택했다.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가 거대한 불길에 휩싸여 폭발하는 것을 눈앞에서 본 준영의 절규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잔상을 남기며 27일 밤 방송을 향한 기대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태평과 조현우의 대결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공개된 스틸에는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채 병원에 실려 온 태평의 모습이 담겨있는가 하면, 또 다른 스틸에서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꽁꽁 감춘 현우가 포착됐기 때문.
하지만 피가 흥건한 채 초점 없는 눈빛을 한 옥택연의 모습에서는 과연 그가 목숨을 부지할 수 있는 것인지, 그리고 다시 이연희를 지키기 위한 대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에 맞선 현우의 모습 또한 심상치 않다. 눈을 제외하고는 모두 가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완벽히 무장한 모습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날카롭고 더욱 차가워진 그의 눈빛은 이들의 대결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해 긴장감을 유발한다.
태평과 현우의 생존 여부는 이날 밤 8시 55분 방송되는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23-24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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