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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할머니 노환으로 별세...생존자 18명으로 줄어

2020.03.03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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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거주하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한 분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어제(2일) 대구에 살고 있던 92살 이 모 할머니가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피해자 240명 가운데 생존자는 18명으로 줄었습니다.

이 할머니는 17살 때 중국으로 끌려가 일본군에게 고초를 당했고 해방 뒤에도 중국에 거주하다가 2000년대에 국적을 회복하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장례절차는 할머니와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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