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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경증환자 위해 시설 제공...기부도 이어져

2020.03.04 오후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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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며 병상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시설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사랑의 교회, 광림교회는 수양관과 수련원 등 자체 시설을 제공하기로 하고, 보건 당국과 협의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의도순복음교회가 10억 원을 기부하기로 한 데 이어 사랑의교회도 긴급생활용품 1억 원가량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교구의 미사를 중단한 천주교도 경증환자 수용에 자체 시설공간을 내주기로 했습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2억 원을 성금으로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 데 이어 '한티 피정의 집'을 코로나 19 격리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대한불교천태종도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5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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