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스 멤버 라비가 미담의 주인공이 돼 눈길을 끈다.
라비는 소속사 그루블린을 통해 "미담을 쓴 글쓴이와 비슷한 또래의 여동생이 있다. 동생 생각이 나서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한 행동이다.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지금 제 작은 행동에 관심가져주기 보다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를 모두 서로 도우며 이겨내길 바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라비의 인성'이라며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쓴이는 "여자친구와 함께 킥보드를 타고 놀던 중 포르쉐 차량을 찌그러트리고 말았다"면서 아직 학생이고 사회 초년생인 두 사람이 감당하기에 거액의 수리비용이 나올까봐 아찔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포르쉐 차량 주인으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에는 "의도하지 않게 벌어진 일이라서 금액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제가 알아서 처리하도록 하겠다. 킥보드 위험하니까 조심해서 다니시고 라비랑 그루블린 음악 많이 사랑해주시면 충분할 것 같다"고 적혀 있었다.
이에 작성자는 포르쉐 차량 주인 라비라고 밝히며 "너무나도 죄송하고 고맙다. 뭐라도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글을 쓴다. 제가 겪은 라비의 너그러운 관용이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 오늘부터 라비 음원 무한 스트리밍할 것"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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