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에 이어 남녀 프로배구도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한 올 시즌 정규리그를 조기에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배구연맹 KOVO(코보)는 남녀 프로배구 13개 구단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결과 리그 조기 종료를 결정했습니다.
2005년 출범한 V리그가 정규리그를 마치지 못하고 조기 종료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규리그 최종 순위는 남녀 팀들의 경기 수가 다른 점을 고려해 5라운드까지 성적을 기준으로 정하는 대신 우승팀은 없는 거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남자부는 우리카드, 여자부는 현대건설이 1위로 확정됐습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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