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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잠실운동장에 '하루 천 명 검사' 선별진료소 설치

2020.04.03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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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입국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하루에 천 명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운영합니다.


서울시는 오늘(3일)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해외입국자들에 대해 전원 진단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잠실운동장에 하루 평균 천 명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해외입국자 전용 워크 스루 선별진료소'를 오후 2시부터 운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거주 해외입국자 가운데 유증상자는 인천공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무증상자는 귀가 전 잠실종합운동장에 마련된 해외입국자 전용 워크 스루 또는 해당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서울시는 입국자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공항에 8대 리무진 버스를 따로 마련했습니다.

서울시의 해외입국자 관련 확진자는 158명으로 서울시 전체 확진자 수의 30%가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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