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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야당 의원, 긴급사태 중 유흥업소 출입...비난 쇄도

2020.04.15 오후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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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사태 발령 이후 일본 정부가 전 국민에게 외출 자제 등을 요청한 상황 속에 일본 야당 의원이 유흥업소에 출입한 사실이 드러나 비난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소속 다카이 다카시 중의원은 지난 9일 저녁 도쿄 가부키쵸의 유흥업소에서 여성과 시간을 보냈다는 일부 주간지 보도에 대해 사실을 인정했다고 당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일본 국민이 외출을 자제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방지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부적절한 행동이 알려지자 인터넷을 중심으로 비판이 급속히 확산해 다카이 의원은 결국 오늘 오전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입헌민주당 후쿠야마 테츠로 간사장은 "이런 행위는 언어도단이라며 국민에게 면목이 없다"고 사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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