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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2020.04.19 오후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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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가장 기승을 부리고 있는 미국과 유럽에서는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확산세는 둔화하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형근 기자!

먼저 미국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7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는 3만9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 이후 나흘 연속으로 증가했지만, 가장 많았던 지난 10일의 3만5천 명보다는 적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가장 크게 코로나19의 타격을 입은 뉴욕주에서 사태가 호전되고 있습니다.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신규 확진자가 3월 하순 수준인 2천 명에 그쳤다며 정점은 물론 안정기도 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달 들어 가장 적은 하루 540명의 신규 사망자가 나왔다는 점도 긍정적 신호입니다.

감염자 절대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 안심하기는 이르지만, 최악의 국면에서 한발 벗어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부터 일부 주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했던 규제를 해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면서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브리핑에서 "바이러스가 정점을 지났다는 다수의 긍정적인 징후를 계속 보고 있다"면서 다음 주부터 일부 주에서 규제를 풀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주와 버몬트주가 관련 예방 조치를 여전히 준수하면서 일부 사업장 영업을 20일 재개할 것"이며 "몬태나주는 24일부터 규제를 해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활동 재개와 관련해 3단계 정상화 방안을 담은 지침을 지난 16일 발표했으며 구체적인 적용과 시행은 각 주지사에게맡겼습니다

[앵커]
유럽은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어섰다구요?

[기자]
유럽지역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가 별로 보면 이탈리아가 2만3천여 명으로 사망자가 가장 많고, 스페인 2만여 명, 프랑스 만9천여 명 순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스페인이 19만4천 명을 넘어섰고 이탈리아 17만5천여 명, 프랑스 15만천여 명 등입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신규 확진자 수가 3천 명대로 떨어지는 등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세는 둔화하는 모습이지만, 각 나라는 여전히 재확산을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영국 왕실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일인 오는 21일 축포 발사 등 기념행사를 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일에 축포가 취소된 것은 68년 재임기간 중 처음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이번 주말 러시아 정교회의 부활절 미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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