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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주, 코로나19 실제 감염자 공식 집계치 10배인 270만 명일 가능성

2020.04.24 오전 06:16
美 뉴욕주지사 "3천 명 항체검사에서 13.9%가 양성 반응"
뉴욕주 공식 확진자 26만여 명의 10배에 달하는 규모
뉴욕시 주민 대상 항체검사에서 21%가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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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뉴욕주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검사를 한 결과 13.9%가 양성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주의 코로나19 감염자 공식 집계치보다 무려 10배 이상 많은 270만 명에 이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현지시각 23일 기자회견에서 약 3천 명의 주민을 상대로 코로나19 항체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항체검사에서 13.9%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비율을 뉴욕주 전체 주민으로 단순 환산하면, 약 270만 명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이는 공식 집계치인 26만여 명의 10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수준이어서 통계에 잡히지 않은 감염 사례가 절대적으로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앤드루 쿠오모 / 미국 뉴욕주지사 : 인구의 13%는 약 270만 명이 감염됐다는 것입니다. (뉴욕주) 사망자가 15,500명입니다. 사망률은 0.5%가 되는 것입니다.]

뉴욕시 주민을 대상으로 한 항체검사의 양성반응 비율은 21%로 뉴욕주 전체보다 더 높았습니다.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밖으로 나온 주민들을 무작위로 검사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항체검사 결과는 일종의 예비단계 성격의 조사여서 단순히 확대해석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감염 규모는 현재까지 확인된 수치를 훨씬 뛰어넘을 수 있다는 의미여서 주목됩니다.

보스턴의 노스이스턴대학 연구진도 뉴욕시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1일에 이미 만 명에 가까운 뉴욕시민이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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