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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출산 직전 임신부, 코로나19 우려 병원 2곳 입원 거부"

2020.04.24 오전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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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출산 직전의 임신부를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이유로 병원 2곳에서 입원을 거부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도쿄 인근 지바현에 거주하는 30대 임신부가 고향인 이와테에 머물던 중 양수가 파열돼 인근 병원에 입원을 요청했지만 2곳에서 거절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병원들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방지 대책이 불충분해 입원시키지 않았다는 설명을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와테현 보건 당국은 병원 내 감염을 우려한 조치라고 병원 측이 밝혔지만 과도한 조치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임신부는 병원 2곳에서 입원을 거절당한 뒤 구급차로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출산했다고 이와테현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와테현은 일본 내에서 유일하게 아직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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