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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NFL, 사상 최초 '화상 드래프트' 실시

2020.04.24 오후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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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이제 스포츠 선수들이 집에서 운동하는 일상을 공유하는 건 어느 정도 익숙해졌는데요.


미국 프로스포츠의 최대 행사 중 하나인 프로풋볼 NFL의 신인 드래프트가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열렸다고 합니다.

어떤 모습이었을지, 함께 보시죠.

[로저 구델 / NFL 커미셔너 : 2020년 드래프트 1차 지명권을 갖고 있는 신시내티 벵갈스의 선택은 루이지애나 주립대학의 쿼터백 조 버로우입니다.]

NFL 커미셔너가 드래프트 결과를 발표한 장소는 방송 시설이 갖춰진 자신의 집 지하실이었습니다.

신시내티의 지명을 받은 조 버로우는 자신의 집에서 부모님들과 함께 프로 지명을 자축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NFL 드래프트가 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진풍경이 연출됐는데요.


NFL 드래프트는 원래 매년 이맘때 3일에 걸쳐 진행되는 미국의 전국적인 축제죠.

3일 축제 기간 기대되는 경제효과도 수천억 원 규모고요. 올해는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화려하게 열릴 예정이던 드래프트가 이렇게 지하실 방송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NFL의 이 어색한 '화상 드래프트'는 26일까지 계속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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