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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태영호·지성호 '허위사실 유포' 고발

2020.05.04 오후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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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태영호 국회의원 당선인과 미래한국당 지성호 당선인,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이유로 검찰에 고발당했습니다.


안전사회시민연대는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은 건강이상설'을 유포한 두 당선인과 코로나19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김 전 선대위원장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태 당선인은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일어설 수 없는 상태에 놓여 있다는 취지로 말했고, 지 당선인은 김 위원장이 숨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선대위원장은 총선을 하루 앞두고 정부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도 폐렴이 확인돼야 검사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시민단체는 가짜뉴스가 반사회적 범죄로서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고 국가를 위험에 빠트린다며 이들이 국민 앞에 진심을 담아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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