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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서울 강서지역 유치원·초등학교 등교수업 다음 주로 연기"

2020.05.26 오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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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유치원과 초중고생 237만 명의 2차 등교 개학을 앞두고,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등교수업 운영방안을 발표합니다.


최근 강서구 미술학원의 강사와 유치원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등교를 앞둔 학부모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가운데, 강서지역 학교에 대한 등교 연기 여부도 밝힐 예정입니다.

또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2 미만으로 줄이기 위한 격일제나 격주제 수업 등 등교수업 세부 운영 방안도 담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럼 여기서 조 교육감의 발언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조희연 / 서울시교육감]
지난주 고3 등교수업에 이어, 이번 주는 유치원과 초1, 2, 중3, 고2의 등교수업이 이루어집니다. 여전히 불안과 우려는 공존합니다. 하지만 지난 25일, 방역 당국이 밝힌 바와 같이 학교에서의 집단 발병 우려가 크지 않고 다른 일터와 마찬가지로 생활 속 방역을 정착시킨다면 등교수업은 가능합니다. 물론, 지금도 생활 속에서 지키고 있는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 활동을 통해 일상생활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기본 전제입니다. 관리를 철저히 한 덕분에 지난 1주일, 서울에서는 등교로 인한 학내 확진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루하루 학습과 병역에 최선을 다해준 서울교육공동체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내일로 다가온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등교 개학을 앞두고, 강서지역 학원 발로 감염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더 이상의 감염 확대가 되지 않기를 매일같이 기도합니다. 이로 인해 감염 위험에 처하신 모든 분들께 심심한 유감과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본 사안에 대응하기 위하여 학교와 교육청의 긴급 대처 능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했습니다. 강서지역 학원에서 발생한 감염사례를 바탕으로, 앞으로 예상되는 크고 작은 지역 감염 및 학교 내 감염사례의 기준을 마련하고 원격수업 전환 등의 결정 주체와 범위를 제시하였습니다.

먼저, 교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접촉자 전원에 대한 격리 및 검진을 실시합니다. 그리고 확진자가 재학하는 유치원 및 학교는 48시간 동안 시설 폐쇄 및 소독을 실시하도록 합니다. 동시에, 방역과 검진 결과에 따라 원격수업 전환 기간에 대해 해당 학교장이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여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신속히 결정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인근지역에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강서지역 확진자 및 밀접접촉자 학생이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즉각적으로 2일간 긴급돌봄을 중지하였고, 이후 이들 유치원 및 초등학교는 학교와 협의하여 원격수업체제로 전환하고 다수의 학교는 등교수업 일자를 다음 주로 조정할 예정입니다.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등교수업 후속 방안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등교수업 안착을 위한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어제 시의회에 이를 위한 제3회 추경 예산안을 제출하였습니다. 금 번 추경안은 코로나19로부터 학생의 학습권과 건강권을 보호하고, 서울교육공동체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첫 번째로, 학교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부담을 경감하겠습니다.

학교는 학생들의 안전지대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교육이라는 본연의 활동에 충실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방역 활동 인력지원을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 이를 위해 3차 추경안에는 208억 원을 반영하였습니다.

더불어 학교가 모든 역량을 수업과 생활지도, 이를 위한 방역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청의 모든 부서가 비상시국에 꼭 해야 할 사업과 그렇지 않은 사업에 대한 재검토를 시행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를 위해 이미 교부된 학교 목적사업비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판단하여 사업 시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정비하겠습니다.


또한 학교 현장에 수업, 학사, 생활지도 및 방역과 직접 관련이 없는 공문이 발송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공문서 감축을 최대한 시행하여 학교의 안정화를 지원하고, 수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학교와 학생들의 평가 부담도 덜도록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중학교의 경우, 모든 중학교가 1학기 중간고사를 실시하지 않도록 권고하겠습니다.

또한 서울의 모든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1학기 수행평가에 대해 영역, 비율, 방법 등을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정하여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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