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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봉 피랍 선장 귀국..."오직 한국만 저를 위해 와줘"

2020.06.10 오후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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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가봉 인근 해상에서 해적에 납치됐다 구출된 우리 국민이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석방된 새우잡이배 선장은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다른 국적 선원들도 있었는데 오직 우리나라만 자신을 구하러 와 부러움을 샀다고 귀국 소감을 밝혔습니다.

선장은 앞서 지난달 3일 세네갈 선적 선박을 타고 가봉 해상을 지나던 중 납치됐고, 지난 8일 나이지리아에서 함께 납치됐던 세네갈과 인도네시아 출신 동료 5명과 함께 석방됐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피랍 사건이 무사히 해결돼 다행이라며 특히 국내에 있는 가족들이 강한 인내심으로 정부와 선사를 믿고 지지해 줘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장아영[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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