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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에 불 지피라 했다"...카슈끄지 살해 관련 증언 나와

2020.07.04 오후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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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총영사관을 방문했다가 살해된 재미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행방을 밝혀줄 실마리가 법정에서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 3일 카슈끄지 살해 혐의를 받는 피고인 20명을 대상으로 터키에서 진행된 첫 번째 공판에서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일했던 제키 데미르가 "탄두르 오븐에 불을 지피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기소장에 따르면 데미르는 유리창을 검게 칠한 차가 도착하자 차고 문을 열려고 했으나 정원에서 빨리 나가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앞서 터키 경찰은 카슈끄지 살인범들이 그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불태웠을 것이라는 가설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카슈끄지는 미국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사우디 왕실을 비판해왔습니다.

그는 2018년 10월 2일 약혼자 하티제 젠기즈와 결혼하기 위해 관련 서류를 받고자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을 방문했다가 실종됐습니다.

이후 사우디 정부는 그가 영사관 내에서 살해됐다는 사실을 인정했지만 시신의 행방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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