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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원영 "주호영, 원전 가짜뉴스로 국민 우롱"

2020.07.21 오후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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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최소한의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을 비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양이 의원은 오늘(21일)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겪은 일본조차 신규원전을 이어가고 있다는 주 원내대표의 주장은 가짜뉴스라고 반박했습니다.

양이 의원은 일본이 사고 전 54기를 운영하다가 현재 30기 원전만 남기고 모두 폐쇄한 상태라며, 사고를 계기로 원전 안전기준이 대폭 상향되면서 새로 짓고 있던 원전을 모두 중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만과 스웨덴도 다시 원전을 늘리는 방향으로 정책을 바꾸고 있다는 주 원내대표의 주장과 달리, 스웨덴은 2040년 발전 분야 재생에너지 100%를 목표로 하고 있고, 대만도 탈원전 정책 추진을 지속적으로 공언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유독 우리나라만 탈원전과 태양광을 고집하고 있다는 주장도 억지라며, 통합당이 가짜뉴스로 국민을 우롱해선 안 된다고 꼬집었습니다.

송재인[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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