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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한국판 양적 완화' 이달 말 종료

2020.07.22 오후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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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한국판 양적 완화'로 불려 온 전액공급방식 환매조건부채권, RP 매입을 이달 말로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한은과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 결과,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특히 증권사들의 자금조달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며 RP 매입 종료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달 중 한은이 실시한 RP매입 실적을 보면 은행 중에 입찰한 곳은 한 군데도 없었고 증권사들도 만기도래분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규모로 입찰했습니다.

한은은 앞서 지난 3월 RP매입 제도를 처음 도입해 어제까지 16차례에 걸쳐 18조 6천9백억 원의 자금을 공급했습니다.

한은은 RP매입제도를 지난 달 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다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이달까지 연장했었습니다.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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