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가 주말 과부 제조기라니, 아저씨들의 취미생활이라고 하는 말은 이제 옛말이다.
나 홀로 출조도 아내의 동의 없이는 힘들고, 가족 중에 나만 낚시 취미를 가진다면 외톨이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인터넷 카페 파이널 캐스팅 유철무 매니저(Banax Field Staff)도 되도록 가족 단위 출조를 권장하는 앵글러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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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위대하다. 천수만에서 가족 단위 출조, 짧은 시간에도 40cm급 배스 손맛]()
지난 7월 18일 오후 가족과 함께 천수만을 찾았다. 처음부터 낚시를 계획한 것도 아니었다. 적어도 가족들이 보기에는 그랬다. 맛집을 찾아 식사했고, 마침 그 맛집이 낚시 포인트와 가까웠다. 늦은 오후부터 해 질 무렵까지 잠깐 낚시를 했는데, 결과는 가족 모두 배스 구경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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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위대하다. 천수만에서 가족 단위 출조, 짧은 시간에도 40cm급 배스 손맛]()
첫 포인트에서는 번지리그로 노렸으나 배스를 만날 수 없었다. 두 번째 포인트에서는 스피너 베이트로 노렸더니 제법 굵은 녀석의 배스가 낚였다. 그때부터 가족 모두가 낚싯대를 들었는데, 번지리그, 프리리그에서도 40cm급 이상의 배스가 낚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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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위대하다. 천수만에서 가족 단위 출조, 짧은 시간에도 40cm급 배스 손맛]()
처음에 포인트와 배스 은신처를 알려주고, 채비해주고, 줄이 엉켰을 때의 해결 등은 온전히 유철무 매니저의 몫이었고, 손맛은 아내와 아이들의 몫이었다.
본인의 낚시 시간을 희생해서 가족 모두가 손맛을 볼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만점짜리 아빠이며, 가족들도 자신의 낚시사랑을 이해시키는 가장 빠른 지름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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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위대하다. 천수만에서 가족 단위 출조, 짧은 시간에도 40cm급 배스 손맛]()
단, 유철무 매니저는 가족 단위 출조길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한 복장을 준비해야 할 것이며 채비도 되도록 간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올여름 휴가철에는 천편일률적이며 비효율적인 휴가계획보다는 가족 단위 낚시 여행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유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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