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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으로 임금 체불' 싸이월드 전제완 대표에 징역 4년 구형

2020.07.23 오후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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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이 어려워져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싸이월드 대표 전제완 씨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서울 동부지방검찰청은 직원 수십 명의 임금과 퇴직금 등 10억여 원을 지급하지 않아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전 대표에게 징역 4년형을 구형했습니다.

결심 공판인 오늘 전 대표의 변호인은 싸이월드 매각에 대해 국내 모 기업과 논의하고 있다며 인수가 결정되면 체불임금을 모두 지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 대표는 최후 진술에서 경영난으로 월급을 받지 못하게 된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며 싸이월드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 대표의 선고기일은 다음 달 20일입니다.

정현우[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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