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만들었지만 미국에서 더 활발하게 사용하는 소셜미디어 앱, 바로 틱톡입니다.
주로 음악을 입힌 15초짜리 영상을 올려 공유하는데, 미국의 10대 청소년 대부분이 사용합니다.
미국은 1억 명이 넘는 틱톡의 사용자 정보와 영상들이 중국 정부에 넘어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법적으로 기업 시스템에 언제든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미국이 안보를 명분으로 중국 기업을 탄압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미국이 기술 패권을 지키려고 중국산 앱을 몰아 내려 한다는 의심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변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 제재를 대선용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시각도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싫어하는 미국의 10대 청소년들이 주로 써 희생양이 됐다는 주장입니다.
미중 갈등의 한복판에 서게 된 틱톡은 중국 기업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베이징에 있는 본사를 아예 해외로 이전할 수도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강성웅
촬영 : 고광
영상편집 : 최영욱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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