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우가 계속되면서 출퇴근길도 혼잡이 심한데요.
현재 침수 구간이나 비탈면 유실로 인해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퇴근길 시간인데 현재 전국 도로 소통 상황 어떤지 도로공사를 연결해 알아봅니다. 조혜진 캐스터!
도로 상황 전해 주시죠.
[캐스터]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의 고속도로가 빗길입니다.
수도권은 퇴근 차량까지 겹치면서 평소 월요일에 비해 이렇게 정체가 훨씬 심한 상태인데요.
무엇보다 우려되는 빗길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현재 301번 고속도로 상주 방향으로 동곤이 부근으로 화물차 사고가 있었는데요.
지금은 처리 작업 거의 마무리가 됐지만 뒤쪽 정체는 4km 구간 이어지고 있고요.
무엇보다 보시는 것처럼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데다가 안개까지 자욱해서 추가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현재 곳곳으로 태풍의 영향으로 도로가 미끄러운 구간들 상당하니까요, 꼭 감속해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호남고속도로는 추가 비 피해를 막고자 석곡에서 곡성 사이 천안 방향 통행이 전면 차단돼 있으니까 석곡나들목에서 국도로 우회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수도권의 퇴근 정체 알아보겠습니다.
15번 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는 서평택에서 화성휴게소 지나기가 가장 불편하고요.
153번 고속도로 시흥 방향도 조암에서 송산마도까지 14km 구간이나 막히고 있습니다.
100번 고속도로는 경기 동쪽 지역, 특히 판교에서 구리 방향 이동이 어려운데 서하남부터 토평까지 길게 막히고 있습니다.
경기 서쪽 지역 일산에서 판교 방향으로는 노오지부터 송내까지 어려운데요.
현재 이렇게 100번 고속도로 위로도 비 내리는 구간들이 아주 많습니다.
20%에서 50% 정도는 충분히 감속하고 안전 주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한국도로공사 교통방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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