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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객과 셀카 찍은 멕시코 야생 곰, 당국에 붙잡혀

SNS세상 2020-08-11 11:20
산책객과 셀카 찍은 멕시코 야생 곰, 당국에 붙잡혀
ⓒ트위터(@AsiEsMonterrey)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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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한 생태공원에서 산책객과 셀카를 찍는 등 화제가 됐던 야생 흑곰이 당국에 붙잡혀 중성화 수술을 받고 다른 지역으로 옮겨지게 됐다.

10일(현지 시간) 일간 엘우니베르살, 에랄도멕시코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5일 북부 누에보레온주의 한 가정집 뒷마당에서 잠을 자던 수컷 야생 곰 한 마리가 주민의 신고로 멕시코 연방 환경보호청에 붙잡혔다.

산책객 셀카로 화제가 됐던 이 곰은 원래 살던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치와와주의 산맥에 방생될 예정이다. 당국 성명서에 따르면 치와와주에 사는 다른 수컷 곰들과 영역 다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중성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곰의 중성화 결정에 대해 연방환경보호청의 사무총장과 협의한 후 야생 동물 전문가들과 논의를 거친 뒤 진행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동물 애호가들은 중성화와 곰의 이동은 불필요하며 인간이 주는 먹이에 익숙해진 곰을 야생에 보내는 것은 사형 선고나 다름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들은 곰이 아닌 셀카를 찍는 사람들에게 엄격한 행동수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 치핑케 생태공원에서 한 산책객이 야생 곰을 만난 위험천만한 순간에 셀카를 찍는 영상이 트위터에 공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치핑케 공원 측은 공식 성명을 내고 "이렇게 곰이 사람에게 접근하는 것은 인간이 유발한 비정상적 행동"이라며 "곰을 발견하면 접근하지 말고 멀어져야 한다. 사람과 동물의 목숨을 위험하게 하는 행동에는 단호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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