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바비'가 서해5도 인근 해상을 통과한 오늘 새벽 인천에서도 강풍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5시 현재 미추홀구·부평구·계양구 등 인천 전역에서 태풍 피해 신고 20건가량이 접수됐습니다.
피해는 나무 쓰러짐, 도로 장애물 발생, 간판·현수막 떨어짐 등으로 아직 인명 피해는 없는 상탭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는 태풍 영향으로 오늘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의 여객선 15척 운항을 전면 통제할 예정입니다.
인천 내항에는 어제 오전 해군과 해경 함정 99척을 비롯해 139척의 선박이 태풍을 피해 정박했고, 추가로 10여 척이 피항했습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강화도 쪽은 오후 들어 날씨가 좋아지면 운항이 가능하지만 피항한 선박이 제시간에 맞춰 나와야 운항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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