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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영동·영남에 '물폭탄'

2020.09.06 오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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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호 태풍 '하이선'은 현재 매우 강한 세력을 유치한 채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진하고 있습니다.

내일 제주도와 일본 규슈 사이 해상을 지나 동해 상을 따라 이동하겠는데요.

내륙에 상륙하지 않지만, 강풍 반경이 워낙 넓어서 태풍을 피해갈 순 없습니다.

남부 지방은 내일까지, 중부 지방은 모레까지 비가 오겠는데요.

특히 태풍의 이동 경로와 가까운 동쪽 지방에 또 큰 비가 예상됩니다.

영동과 영남에 최고 300mm, 많은 곳은 4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되고요.


바람도 강합니다. 영동과 영남, 제주도에는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40m, 울릉도·독도는 50m까지, 집이 무너질 정도의 강력한 돌풍이 불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저녁에는 전국에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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