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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형 산불 피해 확산...서울 면적 15배 잿더미

2020.09.11 오후 03:32
캘리포니아 주 등 3개 주에서 대형 산불 잇따라
캘리포니아주, 서울 면적의 15배 이상 잿더미
대형 산물로 희생자 증가…곳곳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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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서부 해안에서 전례 없는 대형 산불이 이어지며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만 서울의 15배 넘는 면적이 잿더미가 됐는데 꺼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서부 해안 지역이 거센 화염에 휩싸여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와 오리건, 워싱턴주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해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만 지금까지 만 제곱킬로미터 넘는 면적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불길을 미처 피하지 못한 주민들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제리 워커 / 美 이재민 : 끔찍합니다. 평생 이처럼 황폐화 된 것을 본적이 없어요. 전쟁 중이 아닌데 이곳은 전쟁터가 됐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대낮에도 석양 무렵처럼 하늘이 온통 주황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산불 연기와 잿가루가 도심까지 밀려들어 전등을 켜지 않으면 생활이 어려운 지경입니다.

[베스 글레그혼 / 美 주민 : 세상의 종말 같아요. 너무 무서워요.]

대기오염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상기후로 강풍과 고온이 계속돼 피해 지역은 갈수록 확대하는 양상입니다.


[개빈 뉴섬 / 캘리포니아주 주지사 : 올해 전례 없이 기록적인 고온과 함께 열기가 계속 축적되는 '열돔 현상'이 미 서부 해안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인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미 당국은 국유림 출입을 차단하고 해병대 병력까지 투입해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건조한 강풍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YTN 이교준[kyoj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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