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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LA 윌셔호텔 지키기 위해 1.1조 원 수혈

2020.09.17 오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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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윌셔 그랜드 센터를 운영하는 자회사 한진인터네셔널에 9억 5천만 달러를 빌려주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어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자금 대여 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진인터내셔널은 지난 198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회사로, 대한항공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윌셔 그랜드 센터를 재건축해 운영 중입니다.

한진인터내셔널은 9억 5천만 달러 가운데 9억 달러는 차입금을 상환하는데, 나머지는 호텔산업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대한항공은 한진인터내셔널에 제공하는 대여금은 1년 안에 대부분 회수된다고 밝혔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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