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LA 레이커스가 10년 만에 미국프로농구, NBA 정상에 오르며 통산 17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LA 레이커스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NBA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마이애미를 106 대 93으로 꺾고 최종 전적 4승 2패로 시리즈를 마쳤습니다.
17번째 우승으로 보스턴 셀틱스와 최다 우승 공동 1위에 오른 LA 레이커스는 지난 1월 헬리콥터 사고로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에게도 우승컵을 안길 수 있게 됐습니다.
2년 전 레이커스로 이적한 르브론 제임스는 마지막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개인 통산 네 번째 챔프전 MVP를 거머쥐었습니다.
코로나 19로 3월부터 7월까지 중단됐던 NBA는 이후 올랜도 디즈니 월드 내의 3개 경기장에 모든 팀이 모여 남은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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