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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호텔에 개 맡겼는데...이틀 만에 죽어

전국 2020-10-16 00:22
14시간 동안 애견 호텔 측에서 아무런 조치 없어
애견 호텔, 관리 소홀 인정·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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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르던 개를 애견 호텔에 맡겼는데, 이틀 만에 개가 죽어 돌아왔습니다.

애견 호텔은 수시로 관리해야 하는 의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진주에 있는 애견 호텔 내부의 CCTV 영상입니다.

울타리 안의 개가 플라스틱 덮개를 밀쳐 내더니 밖으로 나오려고 합니다.

그러다 배와 뒷다리 사이를 무언가에 걸려 울타리를 넘지 못합니다.

발버둥을 쳐봐도 울타리 창살에 걸려 빠져나오지를 못합니다.

그러기를 14시간.

결국, 개는 목숨을 잃었습니다.

개 주인이 2박 3일 동안 호텔에 맡긴 건데 이런 불상사가 난 겁니다.

[애완견 주인 : 가족과 같은 강아지였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너무 슬프고 괴롭습니다. 그리고 안전해야 할 곳에서 끔찍하게 죽어간 강아지에게 가장 미안합니다.]

애견 호텔 측은 퇴근 후 CCTV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관리 소홀을 인정했습니다.

개 주인에게 사과도 했습니다.

하지만 보상금이 과해 보상금을 다 줄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애견호텔 업주 : 합의금 천만 원을 요구하셔서 제 형편에 맞는 선에서 해드리려고 했는데, 너무 강경하게 나오시고 저도 너무 힘든 상황이어서….]

애완견 주인은 해당 업주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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