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최근 3년간 라디오 광고에 쓴 비용 가운데 절반 이상이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이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경기도교육청은 2018년부터 올해 9월까지 총 9억2천여만 원의 라디오 광고비 중 54%에 해당하는 5억2만 원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집행했습니다.
김 의원은 "해당 광고 대부분이 단순히 교육청을 홍보하는 내용"이라고 지적하고 "홍보 예산을 과밀학급이나 시설 노후화 등 교육 현장의 문제를 개선하는 데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측은 "홍보 효과를 위해 같은 시간대 청취율이 가장 높은 방송에 광고를 집행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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